이번 주 주간 회고는 미리 써 보려고 한다.
최근 메타버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본디'가 인기몰이를 했다.
직장인 2030에게 인기를 끌만한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많았고 바이럴도 상당히 전투적으로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때 낌새를 눈치챘어야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갑자기 탈퇴를 하기 시작했다.
이유인즉,
바로 본디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것과
귀엽고 앙증맞은 생김에 그렇지 못한 과한 개인정보 요구와 약관이었다.
특히나 전에 출시된 '젤리'라는 중국 앱을 기반으로 재탄생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더 심각해졌다.
젤리는 한때 틱톡보다도 인기가 많았었는데 개인정보침해 등으로 금세 사라져 버렸다.
본디의 본사가 싱가포르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 젤리를 운영했던 트루리(True.ly)의 국적이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과도한 개인정보 부분에서는 사실 인스타에서도 과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인스타 같은 대기업과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의 보안이 같을 수 있을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인스타도 개인정보가 털렸다는 이야기가 왕왕 나오는 와중에 과연 트루리(True.ly)가 그보다 더 강력한 보안으로 우리의 정보를 지켜줄지 이 역시 소비자의 판단이 필요하다.

나 역시 지난주 토요일에 설치하고 월요일에 탈퇴 해버렸다.
탈퇴 이후에도 30일 동안 언제든지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남겨둔다고 한다.(정말 지워줄까?...)
가볍게 시작했다가 멘탈 탈탈..
앞으로 앱을 다운로드할 때 약관과 기업국적을 잘 확인해 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 문헌>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3/02/14/YMLM2HNPMJAOZLOG5IYP3ED5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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